네트워크 속도에 대해 알아봅시다.

유선 인터넷 속도는 10Mbps(20여년전), 100Mbps(대략 10년전 ~ 현재), 1Gbps(현재~), 10Gbps(현재~) 정도가 있습니다.

 

무선인터넷은 3G(대략 10Mbps), 4G(대략 100Mbps), 5G(대략 1Gbps), 무제한 데이터등 속도 제한이 있는게 있습니다.

무선인터넷에 대략적인 속도로 적은게 각 규격마다 가능한 속도가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편의를 위해 유선인터넷과 속도를 맞췄습니다.

 

 

그런데 여기에서 단위는 MB(메가 바이트), GB(기가 바이트) 단위가 아닌 Mb(메가 비트), Gb(기가 비트) 단위입니다.

8bit (8 비트)	1B (1 바이트)
8Kb (8 키로비트)	1KB (1 키로바이트)
8Mb (8 메가비트)	1MB (1 메가바이트)
8Gb (8 기가비트)	1GB (1 기가바이트)

8bit = 1B

비트와 바이트는 8배 차이가 나는 다른 단위입니다.

 

유선 인터넷 속도를 메가 바이트 단위로 바꾸게 되면 아래와 같습니다.

100Mbps (초당 100 메가비트)	12.5MBps (초당 12.5 메가바이트)
1Gbps (초당 1 기가비트)	125MBps (초당 125 메가바이트)

직관적인 느낌상으로는 기가로 표시될때보다 많이 작아보입니다.

 

 

 

실제 예시

무선인터넷 속도를 체감할수있는 단위로 바꿔봅시다.

 

 

유튜브 (최소 4Mbps)

유튜브에서 영상을 본다고 해봅시다.

1080P 화질의 영상을 보려고 할때 필요한 네트워크 최소 속도는 8Mbps(초당 8메가비트)입니다.

만약 무제한 요금제를 사용하려는데 1Mbps 속도제한이 있다면? 영상 시청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모바일이라 720P도 괜찮을 수 있습니다.

720P로 시청시 필요한 최소한의 속도는 4Mbps입니다.

 

 

 

네이버(4Mbps), 구글(1Mbps)

무제한 요금제중 400Kbps 제한이 있는경우도 있습니다.

과연 모바일 네이버 구글에 적합할까요?

 

네이버 메인

네이버 모바일페이지에서 압축하여 리소스를 전달하는데 2.3MB였습니다.

400Kbps는 50KBps이므로.. 최종로딩에 46초가 걸린다는 결론이 나옵니다.

400Kbps는 사용하기 어려운 속도입니다.

 

1Mbps속도는 어떨까요? 1Mbps는 125KBps입니다.

리소스 2.3MB기준 18초 정도가 걸린다고 계산됩니다.

이 속도는 페이지 리소스가 전부 로딩되는 속도로 페이지는 그 이전에도 표시될수있습니다.
400Kbps 속도제한 테스트결과 페이지 표시는 26초, 페이지 로딩완료는 50초가 걸렸습니다.

 

 

구글 메인

구글 메인은 가볍습니다. 440KB만큼 리소스를 보내네요

 

400Kbps로는 최종로딩에 8초, 페이지가 표시되는데 4초 정도 걸릴것으로 예상됩니다.

1Mbps로는 최종로딩에 3.5초, 페이지가 표시되는데에는 1.8초 정도 소요될걸 예상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이 두가지 속도로는 검색을 해서 이미지가 표시된다던지 용량이 클때 속도에 불편함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무제한 요금제는 최소 4Mbps이상의 속도를 가지는게 좋습니다. 라는 결론에 이르게 됩니다.

단순하게 문자만 사용하는(이미지 없이) 카톡을 한다면 400Kbps의 속도도 괜찮습니다.

 

이 글을 작성하면서 알아본건데, 예상외로 네이버 메인이 용량이 크네요.

압축되지 않은 용량은 네이버 메인 기준 10MB이나 됩니다.

 

웹사이트는 동일한 파일을 쓰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런 파일은 사용자의 기기에 임시 저장되어 불러와져 네트워크 용량을 줄이기도 합니다.

이런걸 캐시(cache)라고 부르는데 캐시 때문에 실제 체감속도가 다를 수 있습니다.

용량이 큰 파일(이미지 등)을 사용자의 기기에 임시저장했다가, 다시 요청이 있을때 네트워크가 아닌 파일(또는 메모리)에서 불러와서 로딩하는 기술입니다.